“눈으로 한번, 맛으로 두번 즐기세요”
“눈으로 한번, 맛으로 두번 즐기세요”
  • 영광21
  • 승인 2015.05.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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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떡집<영광읍>

우리나라 명절에 절대 빠지지 않고 온 국민의 영양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떡. 우리에게 늘 익숙한 떡의 평범함을 넘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고객을 맞이하는 떡집이 있다. 영광읍 신하리에 위치한 <청정떡집>(대표 박용호, 김선자).
2011년 오픈한 <청정떡집>은 영광의 특산품인 모싯잎송편을 주로 판매한다. 동부가루송편, 통동부송편, 흑임자송편, 모싯잎개떡 등 건강한 떡을 만들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최근 영광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떡 제조법을 도입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광읍 덕호리 칠성동에 위치한 밭에서 직접 재배한 모싯잎과 영광에서 수확한 쌀을 사용해 색소와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들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된 캐릭터모양의 떡은 한번 만들어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부가 함께 경기도에 가서 배워온 방식에 부부만의 노하우를 더해 만들기 시작했다.
모싯잎송편을 사러 오는 고객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하던 떡이 의외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에 힘입어 돼지바 모양 떡, 헬로키티 모양의 백설기인 키티설기, 체리향이 나는 사탕절편 등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과 모양의 떡을 개발하게 됐다.

“처음에 배울 때는 백설기에 각종 고물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드는 법만 배웠는데 저희는 나름대로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발효부터 신경써서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떡이 다른 곳보다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라는 박 대표는 “얼마전부터 판매를 시작한 캐릭터모양의 떡은 떡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모양을 보고 맛도 보면서 굉장히 좋아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고객들도 특이한 모양에 관심을 갖고 구입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라고 말한다.

아이디어에 노하우를 더한 떡

전날 미리 주문하면 맛있는 떡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청정떡집>은 당일배송으로 떡을 구입할 수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캐릭터 떡을 홍보하면서 서울, 광주, 목포 등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학교단체간식, 답례품, 부모님 선물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이디어가 더해져 눈으로 한번, 맛으로 두번 먹는다는 캐릭터모양 떡은 다양한 맛을 가진 돼지바 모양의 떡이 1,000 ~ 1,300원대, 키티설기는 1,500원대, 사탕절편은 1,200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또 보리특구인 영광지역의 보리를 사용한 보리떡케이크, 앙금플라워로 장식한 떡케이크 등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떡인 만큼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될 법도 하지만 박대표는 “지역주민과 영광을 찾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떡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서 판매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떡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직접 재배하거나 국내산만 고집해 주문즉시 제조하는 방식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맛의 떡을 판매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청정떡집>.
박용호, 김선자 대표는 아직은 생소한 캐릭터 모양 떡은 SNS 이벤트를 통해 홍보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떡들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용호, 김선자 <청정떡집> 대표
“특별한 떡 선물하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가며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예쁜 모양으로 관심을 끌고 맛으로 한번더 만족 하실 수 있는 떡으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앙금을 이용해 만든 예쁜 꽃으로 장식된 떡케이크부터 영광특산품인 모싯잎송편까지 전국 어디나 당일배송이 가능하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 위치 : 영광읍 옥당로 152
(영광읍 신하리 기독한의원 옆)
▶ 전화 : ☎ 352-6917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