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없는 즐거운 야구를 꿈꾸며
부상없는 즐거운 야구를 꿈꾸며
  • 영광21
  • 승인 2015.06.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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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샤크스 야구팀 이유종씨

한국프로야구가 3월에 개막해 3개월째에 접어들며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만원 관중사례를 기록중인 한국 프로야구에는 ‘투수는 선동렬처럼, 타자는 이승엽처럼, 야구는 이종범처럼’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한국 야구계의 역사를 만들어온 사람들이다. 영광야구계에는 영광의 야구역사를 만들어가는 화이트샤크스팀의 이유종(46)씨가 있다.
화이트샤크스는 7년 역사중 영광야구리그 6회우승에 빛나는 팀으로 그 중심에 항상 우완정통파 선발투수 이유종씨가 있었다. 지난해 11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유종씨는 ‘영광야구는 이유종처럼’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영광야구의 대들보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해오다 7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이 드라마처럼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야구를 시작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모두 얻었다며 야구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팀원들과 끈끈한 동료애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엄지를 내보인다.
“야구의 첫번째 목적은 단합입니다. 리그에서 우승했을때 큰 성취감과 에너지를 얻지만 팀스포츠인 야구에서 단합이 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결과죠.”
유종씨는 우승을 목적으로 단합하고 노력하는 과정의 즐거움과 건강해지는 몸을 느끼며 야구의 매력에 흠뻑 취해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야구장을 찾는 그는 “주말에 아내와 시간을 많이 못보내서 미안하죠. 아내가 많이 이해해줘서 야구를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야구에 집중하고 평상시에 잘하려고 노력합니다”라며 웃는다.
유종씨는 “개인적인 목표는 홈런치는 투수가 되는 거예요. 팀적으로는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오래도록 야구를 즐겼으면 하는게 목표고 희망이죠”라고 소망을 말한다.
지금도 팀원들과 야구를 즐길 주말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종씨가 야구장에서뿐 아니라 인생의 홈런을 기록할 날을 기대한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