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칠산대교 설계비 예산 10억원 확보

칠산대교는 국도 77호선 구간으로 백수읍 구수리와 홍농읍 칠곡리 사이에 사업비 668억원을 투입해 아치형 해상교량 580m와 부체도로 1,707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지만 정부의 2005년 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어려워질 뻔했다.
그러나 이낙연 국회의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누락됐던 설계비 10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시킴으로써 기사회생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05년도 상반기에 건설교통부 중앙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설계와 시공을 일괄발주하는 턴킨방식으로 발주방식이 결정될 경우 2005~2006년 실시설계후 2007년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칠산대교와 같은 국도 77호선 상에 있는 영광대교 또한 2003년 7월 기본설계에 착수해 사업이 추진되던 중 정부의 도로건설 축소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 타당성 재검증을 실시한 끝에 타당성이 인정돼 현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대형사업 추진이 예정대로 추진되기까지는 말못할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들 영광대교 칠산대교 두개의 교량건설로 인해 영광이 교통의 오지에서 중심지로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영광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7대 관광산업과 함께 주민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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