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인 맛있는 보리비빔밥 맛보세요”
“정성들인 맛있는 보리비빔밥 맛보세요”
  • 영광21
  • 승인 2015.07.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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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 564 삼성기사식당 <영광읍>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지친 기사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사식당. 짧은 시간에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기사식당이 지역의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광읍에서 대마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만나는 <삼성기사식당>(대표 노진호).
10여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운전을 하는 기사들뿐만 아니라 지역을 오고가는 많은 이들이 배불리 먹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기존 기사식당처럼 백반 위주의 식사로 판매하다 6개월전 보리밥뷔페로 새롭게 메뉴를 바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노진호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던 동생부부와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남은 반찬은 다 버려야하는 것이 원칙인데 새벽부터 온갖 정성을 들여서 만든 반찬을 재사용할 수는 없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마음에 차라리 뷔페식으로 바꾸자 해서 보리밥뷔페로 메뉴를 바꾸게 됐어요”라고 말하는 노 대표는 광주 도매시장에서 구입한 각종 나물과 채소로 직접 만든 밑반찬과 찰보리를 사용해 지은 따뜻한 보리밥을 제공하고 있어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기사식당>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3시부터 시작된다. 하루동안 쓸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10여가지가 넘는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준비한 후 아침 6시가 되면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다보니 육체적으로는 정말 힘들죠. 하지만 식사를 하고 가시는 손님들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라는 그 한마디에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간혹 보리밥이 정말 맛있다고 밥 짓는 방법까지 물어보는 손님들도 있어요”라며 웃는다.

   
   
   
 

저렴한 가격과 정성을 다한 맛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각종 제철나물과 직접 담근 김치, 다양한 무침요리로 보리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더불어 보리비빔밥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 튀김, 된장국, 미역국, 김치찌개 등 여러 종류의 반찬을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 손님을 위해 쌀밥과 깨죽도 준비해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변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보리밥뷔페로 바뀐 후로는 주부나 젊은층의 손님들이 더 많이 오시더라구요. 가끔 영광을 찾은 관광객들도 오시는데 항상 맛있게 드시고 가시니 더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한다.

<삼성기사식당>은 사전예약을 하면 맛있는 바비큐를 즐기며 캠핑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평일 오후 5시 이전까지 예약을 하면 삼겹살, 목살, 장어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삼성기사식당>을 찾는 많은 손님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항상 위생에 신경쓰고 반찬 하나하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계획이예요”라고 말하는 노진호 대표의 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사식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노진호 <삼성기사식당> 대표

“맛있는 보리밥뷔페 드세요”

<삼성기사식당>은 지역내 기사식당과 차별화한 보리밥 뷔페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직접 담근 김치와 새벽부터 정성들여 만든 10여가지가 넘는 각종 밑반찬으로 맛있는 보리비빔밥을 맛볼 수 있고 된장국, 제육볶음, 샐러드, 튀김 등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오후 5시 이전에 예약을 하면 식당 뒷편에 마련된 캠핑텐트에서 맛있는 바비큐메뉴도 즐길 수 있다. 

바비큐세트는 5만8,000원 ~ 10만원까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 위치 : 영광읍 영대로 504

           (대마방면 새암푸드먼트 맞은편)

▶ 전화 : ☎ 353-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