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선수 실력 향상에도 중점”
“엘리트선수 실력 향상에도 중점”
  • 영광21
  • 승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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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보았습니다 - 정수학(59) / 전라남도 탁구협회장
전라남도 탁구협회 회장에 정수학씨가 오는 18일 취임한다. 69년 광주고등학교에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81년도 광주 숭일고 탁구팀 창단, 감독으로 86년도부터 97년 명예퇴직할 때까지 대우증권 감독으로 재직해왔던 정 회장은 탁구경기인 출신으론 처음으로 전라남도 탁구협회장을 맡게 됐다. 특히 광주숭일고 감독 재직 시절엔 김택수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를 3명이나 길러내 탁월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보이기도 했다.

정 회장은 “생활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엘리트선수 위주의 실력 향상에도 중점을 둬 제2, 제3의 김택수를 만들어 보는게 꿈”이라고 강조하면서 영광을 탁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영광에 종합체육시설이 건립되면 전국대회를 많이 유치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번 18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취임식 행사에는 김택수, 현정화, 오상은 선수들의 싸인회와 시범경기가 있고 대한탁구협회 회장, 전국생활탁구연합회 회장 등과 탤런트 이정길씨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