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특산품 홍보에 한 몫 하겠습니다”
“영광특산품 홍보에 한 몫 하겠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15.07.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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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565 - 아토즈패키지 <영광읍>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우리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모싯잎송편과 굴비를 판매하는 판매자는 각각의 제품에 알맞은 디자인의 예쁜 포장박스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내용물에 집중돼 흔히 지나쳐버릴 수 있는 포장박스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아토즈패키지>(대표 문태민).

지난 2012년 5월 영광읍 월평리 영광모시송편타운에 문을 연 <아토즈패키지>는 상자를 디자인하고 제작해주는 업체다.
“원래는 종이 제품을 만들어내는 타발기를 만드는 일을 하다가 부상을 입어 일을 그만두고 영광산머루마을에서 모싯잎송편을 만드는 일을 했었어요. 그러던 중 기계일을 할 때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함께 포장박스 만드는 일을 해보자해서 시작하게 됐어요”라며 <아토즈패키지>를 오픈하게 된 계기를 얘기하는 문 대표는 고향인 영광의 특산품을 알리기 위해 정성을 다한 디자인으로 고객만족을 얻고 있다.
“기계를 만지던 사람이 디자인을 하려고 하니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2년동안 인터넷강의도 듣고 책도 보면서 공부하고 또 완성된 샘플을 받아서 하나씩 다 풀어보고 다시 조립하는 방식으로 차츰 배워 나갔죠”라며 첫 시작의 어려움을 얘기한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익숙하게 척척 디자인을 하고 박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
<아토즈패키지>는 제품의 의뢰가 들어오면 문 대표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제작을 한다.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박스를 만든다.
“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박스는 모싯잎송편과 굴비, 포도박스 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와요. 최근에는 장성곶감, 경북 상주곶감 등 타 지역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요. 대부분 판매자들의 제품 특성에 맞는 디자인의 박스를 제작하기 위한 고객들이 많이 찾으세요. 저희가 제작하는 박스 중엔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을 만큼 각각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가장 많이 나가는 송편박스는 핸드박스의 경우 기본 수량인 2,000개를 기준으로 개당 450원대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굴비박스는 1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박스가 있어 보통 개당 500 ~ 5,000원대다. 수량에 따라 박스의 크기가 달라지고 종이 재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현재 <아토즈패키지>는 영광의 20 ~ 25개의 떡집과 굴비업체, 건강원,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화장품 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저는 박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할 때 그냥 포장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어쨌든 지역의 특산품이 대부분이고 영광군을 알리는 홍보효과도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더 심혈을 기울여서 디자인하고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문태민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을 연구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흔한 종이박스에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옷을 입혀 하나의 상품으로 탄생시키는 <아토즈패키지>가 지역특산물의 홍보에 늘 앞장서길 기대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문태민 <아토즈패키지> 대표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하세요”

<아토즈패키지>에서는 모싯잎송편과 굴비 등의 선물용 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고객의 주문을 받아 직접 디자인하며 그때그때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쉽게 제작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협력사로부터 상품기획과 디자인에 관한 도움을 받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해가며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박스는 크기별로 다양하게 제작 가능하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 위치 : 영광읍 옥당로 318
(월평리 영광모시송편타운 내)
▶ 전화 : ☎ 353-7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