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협회
귀농·귀촌인협회
  • 영광21
  • 승인 2015.07.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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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희망의 싹을 틔워보세요”

도시민들의 농촌으로 회귀가 두드러지고 있는 요즘 귀농귀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좋은 선택중 하나가 됐다. 도시에서의 치열하고 팍팍한 삶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한적한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영광지역의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이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 귀농귀촌인구도 늘어가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이들의 힘을 모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소통하며 함께 살기 위해 2009년 영광에 귀농귀촌인협회(회장 신현동)가 만들어졌다.
신현동 회장은 “선배 귀농인들이 후배 귀농인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한목소리를 내서 통일된 의견을 모으기 위해 협회가 창설됐습니다”라고 말한다.
귀농귀촌인협회는 창설 목적에 따라 여러 활동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을 돕는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약사, 병원 등 여러 업체와 협약을 맺어 회원들이 더욱 저렴하게 업체를 이용할 수 있고 귀농귀촌인협회 사랑방을 개소해 모임을 활성화하고 회원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이 영농 위주로만 진행되던 것을 인성교육까지 진행해 귀농귀촌인들의 올바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힘쓰고 협회 차원에서 여러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별난농부들, 감동호회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은 다방면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고 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면 타지의 연고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관광 홍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귀농귀촌인의 역할을 말한다.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자원인 귀농귀촌인들이 영광에 잘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기관, 기존 농민, 귀농귀촌인 간에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귀농귀촌인협회는 오늘도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다.

신 회장은 “귀농인들이 땀흘리는 생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는 말처럼 기관, 기존 농민, 귀농귀촌인이 상생을 실현해 모두가 잘사는, 갈등없는 영광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힘줘 말한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