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 -39㎏급

영광초 103회 졸업생인 이경빈(광주체중2) 학생이 지난 18 ~ 23일까지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 그레꼬로망형 -39㎏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경빈 학생은 자유형 동급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경빈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와 최우수선수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소년체전의 아쉬움을 씻었다.
이경빈 학생은 영광읍에서 대장금 장어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응건(55)·정순애(53)씨의 막내아들로 장남과 12살 나이차가 나는 사랑스러운 늦둥이다. 아버지 이응건씨는 “막내가 피땀흘려 노력한 결과를 얻어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영광초 재학시절 축구부에서 운동을 시작했던 이경빈 학생은 체구가 작아 레슬링이 더 잘 맞겠다는 주변의 권유로 광주체중에서 레슬링 선수로 전향한 이력이 있다.
레슬링 코치, 감독을 꿈꾸는 경빈 학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슬링 선수로 자라길 기대해 본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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