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 ~ 23일 이틀간 영광군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29명이 서울나들이를 다녀왔다.
영광JC(회장 이주연)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견학 첫날은 국회의사당에 도착, 이개호 국회의원 보좌관과 비서들의 도움으로 국회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헌정기념관 견학, 용산 전쟁기념관 견학, 국방부의장대 시범공연 관람과 기념관 견학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둘째날 어린이회장단은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3D KBS홍보영상시청, 만화영화 더빙체험, 뉴스 아나운서체험 등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했고 천안독립기념관을 거쳐 영광에 돌아왔다.
진승해(백수서초6) 학생은 “TV로만 보던 국회의사당과 방송국을 견학하다니 꿈만 같아요. 견학하기 힘든 곳에 가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이었어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주신 영광JC 삼촌들에게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이번 견학은 영광JC 15여명의 회원과 이 성 재경영광군향우회장, 김삼득 사무총장, 배보성 사무국장, 김정원 청년회장, 김진홍 수석부회장, 박순복 청년회사무국장 등 재경향우회 임원들이 일정을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주연 회장은 “매년 학생들을 위해 숙소를 마련하고 간식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재경영광군향우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모든 견학일정을 매끄럽게 이어준 영광JC 김 진 직전회장에게 감사하고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일정이 다소 여유가 없었지만 그래도 웃음 잃지 않고 잘 따라와 준 우리 어린이 회장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광JC는 앞으로도 우리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기행문 - 저도 빨리 커서 후배들에게 서울여행 시켜줄래요
7월22일 8시 영광교육청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영광JC(영광청년회의소)에서 관내 초등학교어린이 회장단을 모아 서울에 보내준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교육청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국회의사당이었습니다.
거기서 밥을 먹고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방청석에 가서 실제 국회의원들이 회의하는 곳을 갔는데 정말 웅장했습니다. 그쪽에서 국회의원들과 국회의장은 어디에 앉고 어떤 일을 하는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사당은 한자를 써서 ‘나라에서 모여서 의논하는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텔레비전에서 봤던 것을 직접 봐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헌정기념관으로 갔습니다. 먼저 흥보영상관에 가서 국회의사당의 역사에 대해 듣고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 영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국회의원은 김영삼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김영삼 국회의원은 만25살에 우리나라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용산전쟁기념관에 갔습니다. 전쟁기념관에 도착했을 때 군인들이 총으로 묘기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이 묘기를 부리는 장면을 보면서 군인이 되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군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연습을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해설사 한분이 저희에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더 이해가 잘됐습니다. 저는 전쟁기념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맨 처음으로 들은 연평해전과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2002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고 있을 때 군인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기 때문에 연평해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은 저녁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밥을 먹으면서 재경향우회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으면서 저도 커서 저의 후배들에게 서울투어를 시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는 강화도로 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전망대를 바라보니 바다너머 북한이 보여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이튿날에는 아침밥을 먹고 KBS방송국에 갔습니다. KBS방송국에 가서 뉴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만화에서 캐릭터 목소리는 어떻게 녹음되는지도 알고 직접 체험도 해봐서 재미있었습니다. 라디오 방송하는 것도 직접보고 마이크가 점점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갔습니다. 독립기념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둘러보며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서 좀 더 뜻깊었습니다. 이번 견학을 통해 많은걸 알게 돼서 좋았고 처음에 어색했던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교우관계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박2일 서울투어를 재미있게 준비해 준 영광JC 삼촌들께 무척 감사합니다.
영광중앙초등학교 김 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