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청년회가 창립 제21주년 기념식 및 제17·18대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장 청년회원 가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염산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강상호 부회장의 연혁보고로 시작된 1부 행사는 박현진 이임회장의 전역식과 시상, 차기회장 공포, 청년회기 전수, 2005년도 회장단 및 감사소개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정승수 회장은 “어느 조직이던 회장 혼자서는 운영할 수 없는 것이고 회원 모두가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하나돼 지혜를 모아 한발한발 성취해 나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청년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또 박현진 이임회장은 “청년회에 음과양으로 도움을 준 분들과 지난 한해 면민의날, 환경보호 캠페인, 도로변 풀베기, 실향민 추억 찾아드리기, 면민 한마음 노래자랑 등 크고 작은 행사에 뜻을 같이하고 헌신해준 회원들께 충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이임사를 통해 밝혔다.

이날 1부 행사는 이용찬 특우회장의 격려사와 강종만 도의원, 홍순남 군의원, 장석홍 면장의 축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은 2부 행사는 다과회와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이임한 박현진 전회장은 사업장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가 발생, 행사장에 참석할 수 없어 회원들과 참석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