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연구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광굴비 연구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영광21
  • 승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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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 연구팀 영광굴비 우월성, 천일염 자연조건 때문"영광굴비의 전통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제조·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광굴비 연구개발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봉열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굴비관련 단체 관계자 및 연구를 수행한 여수대학교 연구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한경호 교수의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용역팀은 영광굴비의 차별화 및 우월성으로 “영광 천일염은 3년간 저장해 쓴맛을 내는 간수와 이물질이 제거돼 품질에 있어서는 정제염에 버금가는 양질의 소금을 사용한 것과 영광지역의 천혜의 자연조건 온도 5~10℃, 습도는 65~70%인 최적 조건에서 저온건조해 지방의 이동과 산화가 최소화돼 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이 증가해 최상의 맛과 영양을 갖춰 영광굴비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광굴비의 원료인 조기를 급속 동결과 건조시 저온건조, 저장 및 유통시 온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영광굴비 연구개발용역은 영광군이 지난해 3월30일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동안 용역기관인 여수대학교 수산해양연구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연구개발용역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다음달 2월 이후부터는 영광굴비를 명품으로 한층 더 지속 발전되고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유통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