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영광군청 사회복지과에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해 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고, 20kg짜리 쌀 50포가 배달돼 왔다. 그 익명의 독지가는 3년전부터 연말연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익명의 독지가를 40대 중반남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전달받은 군은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가정 50세대를 선정해 쌀 1포씩을 나눠 줬다. 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마운 분들이 우리지역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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