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까지 배드민턴 즐기고 싶어요”
“70세까지 배드민턴 즐기고 싶어요”
  • 영광21
  • 승인 2015.10.22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칠산배드민턴클럽 -

“아이고 아깝다”, “나이스. 어떻게 받았대?”
진지한 눈빛으로 라켓을 휘두르며 점수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와중에도 상대팀에 대한 배려와 격려가 이어진다. 밝은 얼굴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그들의 얼굴에 건강한 땀방울과 웃음이 흐른다.
영광중앙초에서 매일 배드민턴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즐거움을 찾고 있는 칠산배드민턴클럽(회장 송병근 사진)이다.
6년전 영광배드민턴클럽에서 ‘분가’해 15명으로 시작한 칠산배드민턴클럽은 55명의 팀원이 활동하는 영광 대표 클럽중 하나로 성장했다.
송병근 회장은 “저희 클럽의 최대 장점은 비슷한 연배의 젊은팀이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칠산배드민턴클럽은 30 ~ 40대 팀원이 대부분으로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이 모여 세대 차이가 없고 마음이 잘 통해 끈끈하게 단합하고 있다.

특히 칠산배드민턴클럽의 회원들은 실력 향상을 위해 개인적으로 다양한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송 회장은 “1년이면 전국에 25~6회 정도 대회가 있습니다. 1년 52주중에 절반이 대회가 있는 것인데 저희 팀원중 한분은 1년에 15번 대회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1달에 1번 이상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죠”라며 웃는다.
또 칠산배드민턴클럽은 부부회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부부가 함께 운동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어느 한쪽의 서운함을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부부간에 대화할 기회도 많아지고 혼자 운동할 때 생길 수 있는 갈등도 없으니 부부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송병근 회장은 “실력 향상과 화합을 최대의 목표로 팀을 끌어갈 생각입니다. 신입, 부부회원 언제나 환영하니 칠산배드민턴클럽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