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영광, 참 아름답습니다!”
“그림같은 영광, 참 아름답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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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술연구소 작품전 남도땅 군청 연이어 개최
민족예술인총연합영광지부 미술위원회와 민족미술협의회 영광조형미술연구소가 주최하는 <그림 같은 영광>이란 주제의 그림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영광읍 전통찻집 <남도땅>에서, 26일부터 3월26일까지는 영광군청 민원실에 마련된 공간에서 전시하게 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영광민예총 미술위원회 회원들의 작품과 영광민미협 조형미술연구소에서 실시한 미술강좌를 통해 학습한 수강생들의 유화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영광민미협 나영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행사는 영광민예총 미술위원회 회원들과 미술강좌 수강생을 비롯해 다른 지역 미술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4월 영광을 방문해 공연을 펼쳤던 즉흥음악 전문연주 듀오인 ‘박재천 & 미연’의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광민예총 미술위원회와 영광민미협 조형미술연구소는 전라남도 문예진흥기금사업으로 매년 미술강좌를 개설하고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영광우체국 3층 강좌실에서 오남석(목포)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그림 같은 영광> 미술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오는 8월경 열릴 예정인 2005년 미술강좌 수강을 위한 회원가입은 영광조형미술연구소 홈페이지( www.youngwangart.net)를 이용하거나 영광읍 남천리 237-2번지 영광민예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창옥 씨 / 수강생

“그림은 일상에 활력을 넣어 주었다”

3년째 미술강좌를 받으며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특별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망설여 왔었다. 영광조형미술연구소에서 실시한 미술강좌는 깊이 감춰뒀던 끼와 재능을 불러오게 된 좋은 기회였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일상에서 받은 피로를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생활의 큰 활력이 됐다. 그리고 큰 대가없이 지역문화발전과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도에 열정을 쏟아주는 오남석 교수께 깊은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