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 홍농자율방범대

매일저녁 대원들이 지역방범활동과 청소년 선도을 위해 어둠을 밝히고 있는 홍농읍자율방법대(대장 김춘태·사진). 자율방범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으며 대원 21명이 힘차게 이끌어 가며 숨은 정신을 바탕으로 매사 솔선수범하고 희생한다는 마음을 기본으로 참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홍농읍자율방범대 김춘태 대장은 “경찰과 합동 또는 자체적으로 3~5명이 조를 편성해 심야취약 시간에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봄에는 농기계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과 순찰에 주력을 하고 있으며 여름이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사건 사고의 발생시 출동해 도움을 주며 행락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을이면 추수한 농작물 도난예방 순찰을 돌고 겨울이면 빙설에 의한 사고 예방 활동과 위험개소 발견을 위한 조치순찰을 돌고 있다”고 계절별 특징적인 활동을 전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순찰 중 발견된 범죄현장을 신고하고 부녀자 안전 귀가 등을 도우며 활발한 지역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자율방범대는 취객이송과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에서 전개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교통 통제와 주차장 관리 등을 돕고 있어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전달받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얼마전 새 집행부를 구성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19일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2005년의 사업과 활동계획을 수립해 좀더 내실 있는 활동을 다짐했다.
영광군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홍농읍자율방범대원들도 사회의 정의구현과 지역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자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가식이 아닌 진실로 그리고 몸으로 뛰고 발로 움직이는 고마운 일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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