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독자들의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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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15.10.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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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는 청량음료같은 신문 기대해요”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을 밝혀주길”

서영준
묘량면 / 농업

올해 여든에 접어든 서영준(80)씨는 세월을 비껴간 듯 정정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논, 밭, 저수지, 마을회관까지 온 동네를 누빈다.
“내 건강의 비결은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는 것이여”라며 건강의 비결을 밝히는 서영준씨다.
50년 넘게 농사를 지으며 평생을 농사꾼으로 살아온 그는 “지역신문은 일간지에 비해 영광의 날씨나 농사와 관련된 현안이 나오니까 지역신문을 찾는다”고 말한다.
농사꾼답게 <영광21>신문의 주간 농사정보와 귀농일기를 즐겨 본다는 그는 “30대에 최연소 이장도 하고 지금은 마을 노인회장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예전 ‘이장님, 우리 이장님’ 코너와 ‘경로당 탐방 코너’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지역의 구석구석을 알려주는 부지런한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섬 사람들의 소식에도 귀기울여주길”

이순애
낙월면 / 낙월면 하낙월리 이장

낙월면 하낙월리에서 어업을 하며 마을이장을 맡고 있는 이순애(58) 이장.
이장으로 마을을 위해 봉사한지 어느덧 4년째인 이 이장은 지난해 이장 임기를 끝내고 올해 1월 다시 이장이 됐다.
이순애 이장은 30가구가 살고 있는 하낙월리 마을일을 돌보느라 바쁜 와중에도 꼭 <영광21>신문을 챙겨본다.
“우리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육지에 자주 못나가기 때문에 군에 대한 소식이나 다른 지역의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신문밖에 없어서 <영광21>을 주로 많이 보고 있다”고 말한다.
또 “섬 지역은 생계수단이 한정돼 있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이런 부분을 지역신문이 먼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순애 이장은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낙월도와 안마도, 송이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나 먹거리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다.

 

“다문화가정의 이야기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론니나
군남면 / 다문화여성

캄보디아 출신 론니나(28)씨는 5년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군남면으로 오게 됐다.
제법 유창한 한국말로 “남편,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것이 좋아요”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그녀다.
4살배기 큰딸과 3살 둘째아들,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셋째까지 예비 다둥이엄마인 론니나씨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사회활동의 기회는 적지만 <영광21>신문을 통해 영광지역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
그녀는 “남편이 가져다주는 <영광21>신문을 보면 가끔 저처럼 외국에서 영광으로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론니나씨는 “영광에도 다문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저와 비슷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신문에 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한다.

 

“소외된 이웃소식도 관심갖는 신문되길”

김승태
홍농읍 / 홍농의용소방대 대장

홍농의용소방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화재현장과 재난현장에서 지역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김승태(57) 대장.
김 대장은 <영광21>신문을 통해 영광지역의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수 있어 즐겨보고 있다.
“영광군의 현안이나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잘못된 부분은 예리하게 지적해주고 각종 정보의 전달이 잘 되고 있어서 항상 눈여겨보게 되는 신문이다”며 “<영광21>신문은 다른 신문보다 작은 사이즈로 한눈에 읽기가 편해서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김 대장은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소식도 관심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신문을 볼 수 있도록 배포하는 부수가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고 전한다.

 

“지역경제에 관심갖는 신문이 되길”

이광문
대마면 / 부경식품 대표

일찌감치 대마산단에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부경식품 이광문(61) 대표.
이 대표는 치즈스트링 등의 제품으로 최근 이마트 등 5대 대형유통점 입점에 성공해 대마산단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영광21>신문은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즐겨본다”며 “지역의 큰 문제들 뿐 아니라 작지만 지역주민들에게는 현실로 다가오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영광21>신문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이 크다”고 말한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화 등에 관한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에 직결될 수 있는 문제나 현안들을 더 다뤄 준다면 지역경제 발전 등에 도움이 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바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