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341 -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요

“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인기만화 주제곡처럼 아이들은 노는 걸 좋아한다. 그럼 누구랑 노는게 가장 재밌을까?
돼지 뚱이는 혼자 노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공놀이나 시소타기 등은 혼자 하면 재미없다. 그럴 때는 단짝친구 토끼 깡총이랑 놀면 된다. 둘은 놀이터에서 공원에서 뛰어다니며 신나게 웃으며 논다.
어느 날 둘은 서로의 얼굴을 그리기로 한다. 하지만 뚱이도 깡총이도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토라져 버린다.
뚱이는 깡총이가 미워서 화가 나지만 너무 슬프다. 깡총이도 화가 나고 짜증나는데 슬프다.
단짝 뚱이와 깡총이는 어떻게 화해를 할까? 핑크 돼지, 하얀 토끼지만 개구쟁이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에 아이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다음날 뚱이와 깡총이는 쑥스럽지만 보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 놓고 함께 논다.
어제의 너무 슬프고 화나고 불안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마냥 즐겁다. 이렇듯 아이들에게 친구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친구와 뛰어 놀며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함께 나들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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