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 고속전기자동차 사용 ‘만족’
영광군민 고속전기자동차 사용 ‘만족’
  • 영광21
  • 승인 2015.11.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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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등에서는 불만족 개선 필요

영광군이 지난 10월28일 ~ 11월3일까지 고속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3 ~ 2015년 고속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 87명을 대상으로 방문·전화·이메일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고속전기자동차에 대한 군 보조금 지원정책에서 99%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절차와 행정, 차량운행비 절감 등에서 94%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 ‘다른사람에게 권장하겠다’라는 응답이 84%로 조사돼 대부분 고속전기자동차에 만족하고 있다.

반면 짧은 주행거리(33%), 배터리 성능(25%), 충전시간(19%) 등의 애로사항과 차종별 불만도에서는 기아자동차 레이가 43%, 르노삼성의 SM3이 32%, 기아자동차 쏘울이 19%로 조사됐다.
기타의견으로는 겨울철 배터리 성능저하, 고추시장에 공공충전기 설치 요구, 보급수량 확대, 전기자동차 전문 A/S센터 영광점 설치 필요 등이 조사됐다.
한편 2013년부터 민간에 보급된 고속전기자동차는 현재 총 99대로 개인 71대, 기업·상점 25대, 법인 3대가 보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