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 석 / 염산면 축동2리 이장

“젊은 시절 열정 가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을을 위해 뛰겠습니다.”
지난 10월 염산면 축동2리 이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재석(56) 이장.
25살부터 20여년간 마을이장을 맡았던 이재석 이장은 몇 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이장이 됐다.
“마을에서 가장 젊으니까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이장을 맡게 됐습니다”라며 “마을사람들이 믿어준 덕분에 일을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재석 이장은 과거 이장 재직시절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패기를 발판삼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옛날에는 우리 마을이 침수지역이 많아서 이장으로서 일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이장으로서의 임무인데 그때는 많이 어려웠죠”라고 얘기한다.
이 이장은 “마을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도 살뜰히 챙기고 마을일에 더욱 솔선수범 하겠습니다”라며 “마을에 모정이나 쉼터가 없어서 임기안에 꼭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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