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그냥 김치가 아니여 바로 사랑이제”
“이것은 그냥 김치가 아니여 바로 사랑이제”
  • 영광21
  • 승인 2015.1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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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마을부녀회·한빛본부 봉사대 김장나눔 행사

“자, ‘아’ 해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가 한창이다. 서로 김치를 먹여주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은 영광군새마을부녀회(회장 문송죽)와 한빛원자력봉사대(본부장 양창호)다.
영광군새마을부녀회 40여명과 한빛원자력봉사대 30여명은 8일 군서면 산머루마을 영농조합 앞마당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배추 1004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들이 추운 날씨에 언 손을 불어가며 정성껏 만든 김치는 관내 읍·면 290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송죽 회장은 “이웃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도록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니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그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한빛원자력봉사대는 지난 11월17일부터 홍농, 백수, 법성 등에서 6,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700여 세대에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에 매진하고 있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