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미 경 / 영광군새마을회 직원

멀리 경북 구미에서 지인 한명 없는 영광으로 시집와 4개월전 영광군새마을회에서 일을 시작한 배미경(35)씨.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돕다 새마을회에서 일하게 됐다. 배미경씨는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사업을 펼치는 새마을회에서 일하게 돼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한다.
활발한 성격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는 그녀는 다양한 행사 등 외부업무가 많은 지금의 일이 자신의 적성에 딱 맞다고.
“이 일을 했던 선배들은 밖으로 나가는 일이 많아 힘들 수도 있다고 조언해줬지만 오히려 저는 그런 부분이 더 좋더라구요”라며 웃는 그녀다.
아직 업무에 있어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녀지만 적극적인 성격탓에 벌써 각 읍·면지역 새마을회 임원들과 꽤 친밀한 사이가 됐다.
배미경씨는 “업무는 3년은 있어야 완벽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국장직도 맡아서 책임감 갖고 일해보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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