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양식장 동사사고 발생·대마 최고 14.5cm 기록
1월31일부터 내린 눈으로 영광지역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양식장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 오전 9시 현재 영광지역에 내린 눈은 평균 10.1cm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인 지역은 대마면으로 14.5cm를 기록했다. 대마면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 연속 각각 5cm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반면 낙월면은 가장 적은 2.5cm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영광에서는 크고 작은 차량사고가 빈발했다. 3일 오전 현재 영광경찰서에 접수된 차량사고는 단 2건. 영광읍 사직아파트앞과 홍농읍 칠곡리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십수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번 눈으로 인한 피해가 물적 인적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일 염산면 봉남리에 위치한 숭어양식장 두곳에서도 동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중반 입식한 이곳에서는 숭어 27만마리가 동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고 등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내린 적설량에 비해 영광지역에서는 큰 피해는 그리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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