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모범이 되자’라는 뜻으로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광군시민경찰(회장 양홍기).
지난 2010년 결성된 영광군시민경찰은 영광경찰서 시민경찰학교 1기생들이 모여 햇수로 6년째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양홍기 회장은 “영광군시민경찰은 각 읍·면에서 1 ~ 2명씩 선발된 사람들로 2개월동안 경찰서에서 교육을 받고 시민경찰로 임명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3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영광군시민경찰은 영광경찰서와 함께 교통정리, 음주단속 등의 활동을 하고 낙월도 등 섬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 왔다.
“1년에 3 ~ 4번씩 분기별로 모여서 교통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가마미해수욕장과 낙월도 등 해변가 위주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며 깨끗한 영광군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영광군시민경찰은 매월 1번씩 모임을 가질 때마다 불갑산관광단지나 백수해안도로 등에서 모임을 갖고 주변 청소를 통해 관광객에게 깨끗한 관광지를 제공하고 있다.
양홍기 회장은 “저희 회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든지 늘 90% 이상이 참석하고 작은 일도 내 일처럼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어서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라고 얘기한다.
영광군시민경찰 회원들은 지역을 위한 봉사를 하기 위해 만난 모임인 만큼 회원들은 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열정을 가지고 활동을 한다.
“시민경찰학교가 1기생을 배출한 후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도 있고 행정적인 지원에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회원들의 열정 하나로 지금까지 모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양홍기 회장.
양홍기 회장을 필두로 한 많은 회원들은 시민경찰학교가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시민경찰이 배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양홍기 회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찾아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일이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영광군시민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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