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을 통해 영광 찰보리를 알릴 거예요”
“체험을 통해 영광 찰보리를 알릴 거예요”
  • 영광21
  • 승인 2016.04.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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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민 <보리홍보관 체험강사>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찰보리가 영광의 대표 특산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보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체험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앳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은 채 보리홍보관에서 보리를 활용한 음식만들기 체험강사로 일하고 있는 김효민(25) 강사.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김효민 강사는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마면에 위치한 보리홍보관에서 홍보팀장 겸 체험강사로 일하고 있다.
김효민 강사는 “처음 전공을 선택할 때 어떤 꿈을 갖기 보다는 그냥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식품영양학을 선택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잘 맞더라구요”라고 말한다.
김 강사는 대학시절 다양한 도전을 하며 한식조리기능사와 위생사, 영양사,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2살에 영광으로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영광은 제 고향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을 통해서 영광을 널리 홍보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김 강사는 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해 체험관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보리쿠키, 찰보리또띠아피자 등 보리를 활용한 음식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객들은 대부분 유치원생이나 어린 아이들이 많아요. 제가 연구한 레시피나 이미 알려진 레시피로 같이 만들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수업하고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그녀는 많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그녀만의 레시피를 만들고 체험객들에게 보리를 통해 영광을 홍보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체험강사뿐만 아니라 보리홍보관 홍보팀장으로서도 홍보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 강사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고 함께 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요리수업 시간은 늘 기다려지고 더 많은 체험객들이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체험이 끝난후 마지막 뒷정리를 할 때는 혼자 해야 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김효민 강사는 누구보다 즐겁게 일하며 많은 체험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강사는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체험을 하고 덕분에 영광군을 홍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제가 즐겁게 하면 체험객들도 덩달아 즐겁게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얘기한다.
“무조건 열심히 할거예요”라는 당찬 포부처럼 열정 가득한 김효민 강사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영광 보리의 우수성이 알려지길 기대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