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가루병 가지마름병 등 기승·환기 습도관리 필요

이들 병해는 전파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농약을 뿌려도 잘 듣지 않는 방제가 까다로운 병해로 알려져 있다. 주로 새잎과 새눈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여름철 고온기를 제외하고는 연중 발생되며 특히 건조하거나 질소비료가 많고 칼리가 적으면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반드시 오전에 물주기하고 오후 늦게 천창을 개방해 습한 공기를 제거한 후 문을 닫고 낮에도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또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칼리비료를 적당량 시용해야 하며 발생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양선영 지도사는 “장미의 세 가지 병해 모두 습도가 높으면 발생이 많아지므로 철저한 환기로 습도를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항상 온실 내부를 청결히 하고 발병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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