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개청앞두고 공사 ‘척척’
영광소방서 개청앞두고 공사 ‘척척’
  • 영광21
  • 승인 200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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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4층 규모·정기호 의원 “제 역할 하도록 관심 필요”
영광소방서가 오는 6월 개청을 앞두고 공사가 척척 진행중에 있다. 영광읍 학정리 678번지외 7필지에 대지면적 2,390평, 연면적 1,053.46평 규모로 철근콘크리트조 4층 1동으로 공사중인 소방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영광지역에는 1991년 6월28일 영광읍 무령리에 나주소방서 ‘영광파출소’로 운영되고 있지만 오는 6월20일 ‘영광소방서’로 새롭게 문을 연다. 소방서로 문을 열면 현재 27명으로 운영되는 소방파출소 인원이 53명으로 증원돼 화재발생때 소방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소방수요 증가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영광소방서는 정식 개소하면 소방여건이 취약한 영광군과 함평군을 관할지역으로 해 주민의 다양한 안전욕구에 부응한 수준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굴절차와 화학차 등 특수차량이 배치돼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건물 화재발생때 대처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대형·특수화재 및 재난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영광소방서 유치에 한몫을 담당했던 정기호 도의원은 “영광지역은 국가기간산업인 원전이 가동되고 있고 타지역에 비해 2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가 많이 있지만 60km 이상 덜어진 나주로 관할이 편성돼 있어 화재발생때 주민의 생활안전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었다”며 “늦게나마 소방서를 유치할 수 있게 돼 다행이고 앞으로는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호 도의원은 시사잡지 다이아미디어가 이달초 발행한 <주간인물>의 ‘주목받는 인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