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건강하게 일상을 즐겁게
노후를 건강하게 일상을 즐겁게
  • 영광21
  • 승인 2016.05.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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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 -

하루에 2번,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가는 어르신들이 있다.
“배움에는 한계가 없어”라며 실력 쌓기에 여념이 없는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회장 장판순 사진) 어르신들.
지난 2010년 결성해 6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함께 모여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33명의 어르신들은 누구보다 즐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장판순 회장은 “우리 법성게이트볼동호회는 게이트볼을 통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 친목도 도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60대부터 80대까지 총 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법성게이트볼동호회는 팀의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지만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게이트볼은 순발력에 따라 실력차이가 있고 그날의 운도 따라줘야 하는 운동입니다”라며 “같이 하니 즐겁고 운동도 되니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장판순 회장.
함께 하는 회원들도 “경기를 하면서 정신을 집중하다보면 다른 생각이 없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회원들은 게이트볼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매일 5시간씩 꾸준한 연습으로 각종 대회에도 출전할 만큼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장판순 회장은 “지난해 전남도대회에 출전해서 3위를 했고 3년전에도 영광군게이트볼대회에 출전해서 2위를 했었습니다”라며 “아직까지 1위는 못해 봤네요”라며 웃는다.
법성지역의 선·후배로, 이웃으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끈끈한 우정도 만들어가고 있는 법성게이트볼동호회.
최근 참가했던 영광군 읍·면게이트볼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참가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있다.
장판순 회장은 “게이트볼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고 치매예방 효과도 있어서 적극 추천합니다”라며 “다음 대회에서는 꼭 1위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