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정구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 영광21
  • 승인 2016.05.12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람 - 정구 동호인 이재열씨

언뜻 보면 테니스와 같은 듯 다른 정구. 정구는 테니스 라켓과 비슷한 라켓을 사용하고 단단한 공 대신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운동이지만 나름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정구에 푹 빠진 이가 있다.
주인공은 현재 영광군정구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열씨.
영광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재열씨는 5년전 테니스동호회 활동을 하던중 함께 운동하던 지인이 정구대회에 나가자고 권유해 정구를 접하게 됐다.
이재열씨는 “딱히 정구에 대해 배운 적은 없었지만 테니스와 비슷한 운동이다 보니 금방 기술을 익히게 됐습니다”라며 “하다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운동이여서 지금까지 쭉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고무공을 사용하는 정구는 공의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관절에 무리가 적고 작은 힘으로도 할 수 있어 어린이나 여성,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자부한다.
이재열씨는 “정구는 2명 이상만 모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진정한 생활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한다.

정구의 매력에 푹 빠진 이재열씨는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전남도민체전과 전남도생활체육대회에도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차근차근 훈련을 통해 한단계씩 올라갈 예정이다.
이재열씨는 “올해 전남도민체전에서 아쉽게 9위를 기록했는데 다음 대회에는 5위를 목표로 훈련할 예정입니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정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재열씨는 “새로운 운동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정구는 쉽게 배울 수 있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정구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동호인을 모집해 매년 개최되는 생활체육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