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면 송죽리 죽동마을 노인회(회장 서순천)가 지난 12일 신춘하 군의원과 이종록 면장 등 100여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태청산 기슭에 34호 70여명의 마을 주민이 살아가고 있는 죽동마을은 옛부터 산 좋고 물 맑고 인심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경로당이 없어 불편하던 노인들에게 4천만원의 보조와 마을주민들의 1천여만원 자부담으로 지난해 9월13일 착공해 87평의 부지에 22평의 경로당을 준공하게 됐다.
서순천 노인회장은 “경로당이 없어 추운데 마실 다니려면 힘들었는데 현대식건물이 생겨 너무 좋고 편리하다”고 했다. 또 준공식에 참석한 마을주민은 “마을 어르신들을 한자리에서 편안하게 모실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모든 분들을 내부모처럼 받들고 따르며 충심으로 효를 다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