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땀 흘리며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 영광21
  • 승인 2016.06.09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연주<생활체육지도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는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생활체육.
영광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조연주(41) 지도자.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조연주 지도자는 학창시절 허리가 많이 아파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이후 1994년 조선대학교에서 생활체육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영광에 에어로빅학원을 오픈해 강사활동을 했다.
조연주 지도자는 “건강회복을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적성에도 잘 맞고 몸도 건강해지니까 꾸준히 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녀는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요가, 아쿠아로빅, 피구자격증까지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2014년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조연주 지도자는 “현재 방과후교실로 음악줄넘기를 지도하고 있고 건강보험공단 100세 건강교실과 보건소 건강체조교실,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소속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라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운동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하루에 3~4곳을 돌아다니며 지도하고 있는 조연주 지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체조, 아이들을 위한 음악줄넘기 등 연령대에 맞게 운동을 구성하고 흥겨운 음악을 곁들여 수업을 진행한다.
그녀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 조금 더 많은데 경로당 앞에서 제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죠”라고 말한다.
영광지역도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그중 특별한 장비 없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줄넘기나 체조 등 조연주 지도자가 지도하고 있는 종목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더 인기가 좋다.
조연주 지도자는 “어르신들은 건강체조나 우리춤 등을 연습해서 지역축제에 나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도 느껴지고 정말 보람돼요”라고 얘기한다.
또 “건강체조나 음악줄넘기는 과한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서 좋아요”라며 “저는 지도하는 입장에서 계속 뛰어야 하니까 힘들때죠 있죠”라며 웃는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조연주 지도자.
그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거예요”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