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유를 만끽한다
하늘을 나는 자유를 만끽한다
  • 영광21
  • 승인 2016.06.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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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프리맨 -

푸른 하늘을 날며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가득 담는다. 바람이 부는 곳으로 몸을 맡기며 하늘에서 여유로움을 느끼며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영광지역 유일한 패러글라이딩동호회 영광프리맨(회장 이현삼 사진).
지난 2004년 결성돼 현재 1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영광프리맨은 4월을 제외하고 1년 내내 묘량면 장암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현삼 회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주말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새가 됩니다”라며 “회원들과 함께 비행을 하며 영광지역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아지랑이가 피는 시기인 4월에는 대기권이 불안정해 비행을 하지 않는 영광프리맨은 사계절 내내 즐겁게 비행을 즐긴다.
이 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을 잘 모르는 분들은 위험한 운동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이만큼 안전한 운동이 없습니다”라며 “자연을 활용한 레포츠이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광프리맨 회원들은 매월 1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새로운 장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운동에 비해 비교적 장비가 고가이지만 초기장비만 구비하고 나면 이후의 비용은 거의 들지 않고 스쿨에 가입해 15일 정도만 배우면 누구나 탈 수 있다.
회원들은 “패러글라이딩은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정신이 건강해지는 운동입니다”라며 “바쁜 일상을 벗어나 하늘을 날며 자연을 만끽하는 그 순간의 기분은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릅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현삼 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은 바람을 타기 때문에 바람이 잘 불어주면 최장 4시간까지도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라며 “자연에 순응하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패러글라이딩입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