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도농악 정월대보름 마당밟기
우도농악보존회(회장 최 용)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당밟기 행사를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광읍 전역에서 우도농악보존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이번 마당밟기는 고장의 안녕과 평화를 빌기 위한 행사로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제액은 몰아내며 좋은 복은 불러들이고 1년내내의 평안을 빌며 신명나게 펼쳐졌다. 이번 정월대보름 굿은 무령리 산신각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영광군청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의 마당밟기와 법성 수협 공판장에서 열린 법성포 용왕굿, 우도농악 전수관 앞 놀이마당에서의 마당굿 등으로 진행됐다.
최 용 회장은 “앞으로도 전통민속 놀이인 정월대보름 굿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잘 이뤄지도록 협조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당밟기에서 나온 수익금은 우도농악보존회와 정월대보름굿 발전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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