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후배들 위해 최선을 다할거예요”
“고향후배들 위해 최선을 다할거예요”
  • 영광21
  • 승인 2016.06.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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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

각종 범죄로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며 고향 지키기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
올해 1월 새롭게 부임한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민주(43) 과장.
군서면 출신으로 군서송학초, 영광여중을 졸업하고 1996년 11월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학창시절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여경을 봤어요. 그 여경의 당당한 모습에 반해서 경찰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라고 말하는 김민주 과장.
대학을 졸업한 후 경찰시험에 합격해 새내기 순경부터 과장까지 오랜 시간 경찰로서 많은 업무를 당당해 왔다.

김민주 과장은 “여경이기 때문에 여성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잘 보살펴 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많아요”라며 “애로사항도 많지만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영광출신이지만 영광에서의 근무는 처음인 김 과장은 여성청소년과에서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등 사회문제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예전에 나주경찰서에서 근무할 때 여성청소년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어요. 그때 경험과 그동안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아동과 청소년들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학교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고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누구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민주 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광에는 청소년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나 기회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라며 “각종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의 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중이예요”라고 말하는 김민주 과장.
현재 빛그림자극 공연을 통해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보호활동도 시작한 김민주 과장은 “경찰로서의 찬란한 시간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해요”라고 얘기한다.
고향이기 때문에 의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고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활동한 덕분에 영광경찰서는 사회4대악 척결로 도내 21개 경찰서중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체감안전도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믿음을 주고 신뢰를 주는 경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더욱 주민친화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에요”라고 말하는 김민주 과장.
고향후배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김민주 과장 덕분에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영광이 되길 기대해본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