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주민들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하겠다”
영산원불교대학(총장 황영규)이 이번 3월1일자로 교명을 영산선학대학으로 변경한다. 1927년 영산학원으로 개원한 영산원불교대학은 1964년 점차 정부차원의 교육기관이 확장되면서 원불교 중앙총부 익산의 동산서원과 영산의 영산선원이 통합해 4년제 대학과정으로 개편, 정부로부터 정식 대학인가를 받아 영산원불교대학교로 불리게 됐다. 그러다 4년제 대학추진 과정에서 제정된 영산원불교대학교라는 교명이 학교의 전통적인 선원의 이념과 전통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대두됐고 학교전통 회복과 학교 역할에 대한 재천명의 절실한 요구와 필요로 교명이 변경됐다.
황영규 총장은 “이번 교명변경을 바탕으로 종교적 차별의 벽을 넘어 영광지역의 유일한 대학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자 한다”며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의 전개로 지역의 교육문화와 정신문화 형성에 대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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