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사랑은 우리가 실천한다!
묘량사랑은 우리가 실천한다!
  • 영광21
  • 승인 2016.07.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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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사랑봉사대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그들의 가려운 곳을 효자손처럼 시원하게 긁어주는 묘량사랑봉사대(대장 김순석).
2003년 면사무소 직원과 부녀회원, 생활개선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장암자원봉사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던 이들이 2010년 1월 발대식을 거쳐 묘량사랑봉사대로 거듭났다.
이름 그대로 묘량사랑으로 똘똘 뭉친 30여명의 회원들은 묘량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경로당을 찾아가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청소를 하고 독거노인을 찾아가 그들의 말벗이 돼 주는 등 이웃에게 봉사와 함께 정을 나눠줌으로써 지역사랑을 펼치고 있다.
또 2014년에는 형형색색 털실로 예쁜 목도리를 떠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지난해에는 반찬을 전달해주는 행복애찬 배달서비스를 실시해 140여명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담긴 봉사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묘량사랑봉사대.
이들은 매달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모여 꾸준한 봉사를 통해 따뜻한 묘량사랑을 실천하곤 한다.
“다른 봉사대와 달리 묘량사랑봉사대는 묘량면사무소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꾸려나가고 있어요”라며 “묘량면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이니만큼 봉사활동을 할 때도 손발이 척척 맞아요”라고 말하는 정혜숙 부대장.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이들은 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바로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에게 따뜻한 반찬을 선물했던 행복애찬 배달서비스 사업으로 군민행복공감 우수시책에서 격려상을 받은 것이다.
정혜숙 부대장은 “묘량사랑봉사대가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화합을 한 덕분이에요”라며 “앞으로도 묘량면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을 돕는 따뜻한 묘량사랑봉사대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