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테니스클럽 정원경씨
영광군청테니스클럽 정원경씨
  • 영광21
  • 승인 2016.07.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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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 도지사배대회 우승입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부드러운 공을 치고받으며 경쟁하는 스포츠인 테니스.
올해 4월 테니스를 시작해 도지사배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내기 동호인이 있다. 바로 영광군청 테니스클럽에서 활동 중인 정원경(32)씨다.
영광군청에서 일하는 정씨는 올해 초 직장 동료들의 권유로 영광군청 테니스클럽에 가입했다. 테니스 경력은 짧지만 그녀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었지만 열심히 해서 꼭 도지사배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원경씨는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팀원들과 꾸준히 연습하는 한편 일주일에 4번 40분씩 레슨도 받는다.
처음 원경씨가 테니스를 접했던 것은 2011년 그녀가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했을 때였다. 부대에 테니스 선수 출신인 병사가 1 명 들어왔고 그에게 레슨을 받으며 테니스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가기 시작했다고.
원경씨는 “2011년에 잠깐 테니스를 배우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에요”라며 “처음 시작할 때 자세히 배워야 경기를 하더라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슨을 받으며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등산, 마라톤 등의 운동과 달리 팀원들과 어울려 호흡을 맞추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테니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하는 정원경씨.
평소 테니스는 팔운동이라 생각했지만 테니스를 하며 하체, 허리 등이 운동이 되는 것을 느낀 이후로 테니스의 매력에 더더욱 빠져들었다.
주위에서는 테니스를 최소 5년 정도는 해야 테니스를 좀 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원경씨는 ‘도지사배대회 우승’을 5년 내에 꼭 이루고 싶다고.
원경씨는 “빨리 우승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저는 5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어요.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도지사배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죠”라며 포부를 얘기한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