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규씨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국가대표 선발
신민규씨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국가대표 선발
  • 영광21
  • 승인 2016.08.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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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읍 양성리 출신 5살 때부터 축구에 재능

백수읍 양성리 출신인 신민규(조선대 4)씨가 제3회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9월1 ~ 7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민규씨는 조선대 한영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부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다.
영광읍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신후송(51)·정 현(49)씨의 아들인 민규씨는 5살 무렵부터 아버지의 조기축구를 따라다니며 축구에 소질을 보이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민규씨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를 막 시작했던 때부터 수비수로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경기에서 수비상을 받았던 민규씨는 광주 북성중에 재학하던 시절 전국체전에 나가 최우수 수비상을 받기도 했다.
또 올해 초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 제52회 춘계대학축구에서는 민규씨가 속한 조선대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버지 신후송씨는 “민규 스스로도 진로를 축구선수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부모로서 아들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평소에도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틈틈이 시간을 내 학업과 축구를 병행했다는 신민규씨.
프로선수를 꿈꾸며 하루 4 ~ 5시간씩 연습에 매진하곤 하는 민규씨는 이번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한편 제3회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대회는 한국, 일본 등 10개국 12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영남, 호남, 충청 지역의 남부팀과 서울, 강원, 경기 지역의 중부팀으로 나눠 동반 진출을 노린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