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 없지만 벌써 농업용수 부족
큰 피해 없지만 벌써 농업용수 부족
  • 영광21
  • 승인 2016.08.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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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농업용수 공급 등 가뭄대책 마련

영광군이 지난 12일 농업분야 가뭄대책 추진 등을 위한 긴급 읍·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명원 부군수 주재로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대책, 농작물 가뭄대책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김명원 부군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한해 대책장비를 점검·정비하고 가뭄집중관리지구와 저수율 30% 이하 저수지에 대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가뭄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여름가뭄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상습지역인 염산면 야월리와 두우리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월리와 두우리가 불갑면에서 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중간에 군남, 군서와 백수읍 일부지역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염산까지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염산면 야월리 주민들은 “벼 생육기간인데 논에 물이 부족해 논바닥이 갈라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가뭄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용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