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381 - ●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핼리 듀랜드 글 / 토니퍼실 그림 / 민지현)
아빠의 멋진 모습 중에 하나가 운전이다. 우리 아이도 아빠처럼 멋지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5살이 된 미첼은 아빠에게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을 받는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 자동차를 마음껏 운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간이 되면 미첼은 타이어와 엔진 그리고 차 앞유리까지 깨끗이 닦은 후에 운전석에 올라 탄다.
운전이 서툰 미첼 때문에 아빠는 가끔 머리를 박기도 하지만 점점 실력이 늘어 속도도 내고 급커브는 물론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간다.
침대까지 도착한 미첼은 아빠의 뽀뽀를 받고는 진짜 자동차를 운전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잠든다.
만화 같은 우스꽝스런 표정에 재미를 더 하고 아빠와 아들의 행복한 유대감이 마구 넘쳐난다.
아빠와의 놀이는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 발달은 물론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놀이를 통해 교감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자아존중감도 상승한다.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한 방학을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
지선아<동화 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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