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영광마라톤대회 홍보사절 역할 자임
영광옥당마라톤클럽(회장 이금대)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창단한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은 옥당클럽은 지난달 20일 해남땅끝마라톤대회에서 대거 상위권에 오른데 이어 27일에는 여수동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여수동백마라톤대회에 10명 전원이 5㎞부문에 참가해 6명이 상위권에 입상했다. 남자5㎞부문에서는 박형철(5위), 송윤석(6위), 박진현(7위), 박관현(12위)씨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여자5㎞부문에서는 박정은(2위), 박민지(3위), 한세희(5위)씨가 각각 입상했다. 이중 박진현씨와 한세희씨는 부부로 2주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마라톤을 통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또 박민지양은 중학교 2학년으로 당당히 여자부 2위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옥당클럽은 이 대회에서 참가단체상까지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굴비골영광마라톤대회>를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해 운동장에 걸고 홍보전단을 나눠주는 등의 홍보활동으로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굴비골영광마라톤대회 홍보사절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 대회 7위를 기록한 박진현씨는 “연습을 좀더 열심히 해서 몸 상태만 좋게 만든다면 1~2위는 문제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옥당클럽은 3월 한달 동안 내부 훈련을 거쳐 4월10일 광주에서 열리는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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