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희경)가 지난달 28일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쌀겨펠렛제조 연시회를 개최했다. 영광 쌀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개최한 연시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쌀겨농법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할 농가들로 펠렛제조 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기반확충과 생산비 절감을 목적으로 쌀겨펠렛제조기 3대를 친환경농업 단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연시회에는 2개 회사에서 새로 개발한 1시간에 200∼250kg을 제조할 수 있는 용량의 펠렛제조기가 선보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살겨펠렛이란 쌀겨를 가축 사료처럼 가공해 1∼2시간 말린 후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포대에 담아 두었다가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며 “농한기에 미리 만들어 두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