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군산고·화봉고·삼일중·상주여중 우승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와 영광군농구협회가 주관한 제46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21 ~ 28일까지 8일간 영광스포티움과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등학교 4개부 55개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는 남녀 중·고등부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뒤 준결승과 결승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28일 진행된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전북 군산고가 서울 홍대부고와의 결승전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83:74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울산 화봉고가 대구 효성여고와의 경기에서 72:48로 우승을 거뒀다.
또 남자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일중이 울산 화봉중과의 경기에서 63:42, 여자 중등부는 경북 상주여중이 광주 수피아여중과의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했다.
한편 유명선수를 배출하며 전국단위 농구대회 가운데 규모 있는 대회로 꼽히는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광에서 개최돼 영광군과는 인연이 깊은 대회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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