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비롯해 모든 동·식물에 꼭 필요한 미네랄. 미네랄에 천연물 응용생물공학과 농·축산, 식품공학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천연소재와 식의약 소재품을 개발하는 회사가 있다.
지난해 10월 영광읍 송림그린테크단지로 이전한 <㈜메디뉴트롤>(대표 조향현)이다.
모두가 걱정없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식품시장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메디뉴트롤>은 무기태미네랄을 유기태미네랄로 만들어 사람이 먹는 식품은 물론 축산, 농업분야에 고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조향현 대표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미네랄과 관련된 일을 20년 이상 해온 베테랑이다.
조향현 대표는 “영광으로 오기전 광주에서 회사를 운영했었습니다. 전남에는 수많은 공단이 있는데 식품, 축산, 농업분야 제조업을 동시에 등록할 수 있는 곳이 영광밖에 없어서 영광으로 오게 됐습니다”라고 소개한다.
미네랄이 좋은 성분이라는 것은 모두가 흔히 알고 있다. 하지만 무기질 상태의 미네랄인 무기태미네랄은 없어서는 안될 원소지만 독성이 있고 최소 1가지 이상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메디뉴트롤>은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무기태미네랄을 유기태화 시켜 독성을 없애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이 전혀 없고 흡수력 또한 높인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생명연구로 가치 창출
조 대표는 “식품분야는 주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축산분야는 사료첨가제로 살모넬라균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농업분야는 농작물의 영양제로 주로 사용됩니다”라고 말한다.
<㈜메디뉴트롤>에서 개발한 식품첨가제는 현재 부산대 의과대학과 협력해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고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과도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또 사료첨가제는 전남대 수의대학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화해 태국, 필리핀 등에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농업용 제품은 전국 농가와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원료를 생산해 반제품으로 만들어 완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는 조 대표.
<㈜메디뉴트롤>은 전남대 미네랄 식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영광본사에도 연구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제품 연구와 생산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국가과제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총 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메디뉴트롤>은 대부분의 시설이 자동화돼 있어 적은 인력으로도 고효율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조 대표는 “오랫동안 많은 노력과 연구를 통해 이 자리까지 왔지만 아직은 시작단계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최대한 시행착오를 덜 겪으며 사람과 동물, 식물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메디뉴트롤> 대표 조향현
“사람과 동·식물의 건강을 연구합니다”
저희 <㈜메디뉴트롤>은 지난해 광주에서 영광읍 송림그린테크단지로 이전한 기업입니다.
식품·농업·축산업분야에 꼭 필요한 미네랄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만 살린 제품으로 무기태미네랄을 유기태화 시켜 식품첨가제나 사료첨가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식품분야 제품은 부산대 의과대학과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고 축산분야는 전남대 수의대학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 제품은 전국 농가와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으며 사용해본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위치 : 영광읍 그린테크로 48-8
▶ 전화 : ☎ 352-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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