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빛내는 음악인이 되고 싶어요”
“영광을 빛내는 음악인이 되고 싶어요”
  • 영광21
  • 승인 2016.10.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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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우 영광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 2002년, 그해 태어난 벗

<영광21>신문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디뎠던 2002년. 같은 해 4월에 태어나 음악에 흥미를 보이며 영광을 빛내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큰 꿈을 키우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가 있다.
영광읍에서 태어나고 자라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송석우(15) 학생은 유치원 수업이 끝나고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했다.
어머니 천미라씨는 “아이가 유치원 수업이 끝나면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방과후 수업으로 피아노 학원에 보냈었어요”라며 “피아노를 배우다보니 점점 다른 악기에도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라며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석우 학생의 취미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어릴 때부터 음악에 흥미와 재능을 동시에 보였다는 석우 학생은 7살에 피아노, 11살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어릴적엔 피아노를 좋아했었다는 석우 학생은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친다는 말처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또래친구들이 어려워 하는 곡도 척척 쳐내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머니 천씨는 “석우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참 잘쳤어요. 각종 콩쿠르에 나가서 연주해 상도 많이 받았었어요”라고 얘기한다.
타고난 재능에 꾸준한 연습까지 더해져 석우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호남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큰 대회인 호남예술제에 나가 피아노를 연주해 동상을 받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악기와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는 석우 학생.
또래 친구들은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을 때 음악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이 날 때마다 악기연습을 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금은 피아노보다는 바이올린이 더 좋다는 석우 학생은 영광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원으로 시작해 오케스트라에서 제1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나가고 있다.
또 KB금융그룹에서 음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KB청소년음악대학에 참가해 음악레슨을 받으며 다재다능한 음악인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방과후학교 밴드동아리에서 취미로 키보드를 치고 있다는 석우 학생은 “기회가 되면 기타나 드럼도 배우고 싶어요”라며 “우선은 음악을 취미 삼아 꾸준히 배운 다음에 실력을 쌓아 영광지역을 빛내는 음악인이 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힌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