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봉사하는 단체 되고 싶어요”
“지역에 봉사하는 단체 되고 싶어요”
  • 영광21
  • 승인 2016.10.21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공이회

“선배들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고 싶어요.”
공공회와 공일회를 이어 200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모여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자는 선배들의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결성한 공이회(회장 김도율).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공이회는 현재 37명의 회원이 모여 서로 친목을 다지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단체를 결성했던 당시 동갑내기 친구들끼리 모여 함께 이야기하고 놀며 서로를 알아가는 친목의 장이었던 공이회.

하지만 모임의 목적이 친목에만 초점이 맞춰져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되자는 의미가 점점 퇴색하자 회원들은 ‘우리도 선배들처럼 무언가 뜻깊은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공이회 회원들은 회의를 통해 규칙도 만들고 가족동반야유회도 진행하며 단체의 체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보니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자주 만날 수 없어 매월 둘째주 목요일을 모임날짜로 정했다는 공이회 회원들.
이들은 둘째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모여 회의를 통해 건의사항이나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등을 말하며 단체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김도율 회장은 “처음에는 단체의 기반이 잡히지 않아 복잡했지만 지금은 차차 회원들과 회의를 통해 단체의 뼈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선배들처럼 지역에 봉사하며 지역주민들과 어울리는 단체로 거듭나고 싶다는 공이회 회원들.
이들은 공공회, 공일회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도율 회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와 캠페인을 펼쳐 지역발전에 함께 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