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경기침체와 고물가시대에 단돈 5,000원짜리 점심은 꿈도 꾸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하지만 5,000원이면 배불리 먹고도 남을 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9월 영광읍 사거리 일방로에 문을 연 <5,000원식당>(대표 손화경)이다.
<5,000원식당>은 백반, 돼지국밥, 소사골국밥 등 한끼 식사를 5,000원이면 해결할 수 있다.
또 낙지볶음, 닭볶음탕, 홍어회, 알탕 등 술안주로 제격인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손화경 대표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밥한끼라도 푸짐하게 나누고 싶어서 오픈하게 됐어요”라며 “제가 어려웠던 시절을 겪어보니 밥한끼 배불리 먹는 것이 행복이더라구요”라고 말한다.
<5,000원식당>은 위생을 최우선으로 주방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손 대표는 “국밥에 사용하는 국물도 뼈를 직접 손질하고 3일간 끓여 진한 국물맛을 내고 모든 메뉴에 밑반찬은 6가지씩 제공하고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 위치 : 영광읍 현암길 55
(영광읍 일방로 스쿨룩스 옆)
▶ 전화 : ☎ 352-5656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