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화통역센터(센터장 이명재)가 지난 3 ~ 4일 농아인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경북 문경시와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탐방은 평소 혼자 지역을 벗어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 낯선 곳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심리적으로 위축돼있는 삶을 여행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수화통역센터 관계자는 “농아인 회원들이 점점 고령화에 접어드는 시기에 이러한 문화탐방활동을 통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매년 농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영광군과 한빛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