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해요”
“우쿨렐레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해요”
  • 영광21
  • 승인 2016.1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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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

작은 기타같이 생긴 모습에 줄이 4개 달린 우쿨렐레.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생소한 악기였던 우쿨렐레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등 각종 방송매체에 등장하며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하와이의 전통 악기로 통통 튀는 듯한 개성 있는 음색을 지닌 우쿨렐레.
작은 크기에 연주하기도 간편한 우쿨렐레를 배우며 그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지부장 이경민).
이경민 지부장은 “저희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는 우쿨렐레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을 하고 공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라고 소개한다.
2011년 어머니의 권유로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며 이 작은 악기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이경민 지부장. 그녀는 우쿨렐레를 영광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를 설립했다.
이 지부장은 “제가 우쿨렐레를 배울 당시만 하더라도 우쿨렐레 자체가 굉장히 생소한 악기였어요”라며 “지금은 우쿨렐레가 널리 알려진 덕분에 많은 분들이 취미로 배우고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어린 학생부터 50 ~ 60대의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
회원들은 전남·광주지역에서 공연을 펼치며 우쿨렐레의 아름다운 음색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취미로 우쿨렐레를 시작해 지도자양성 과정을 거쳐 우쿨렐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도 많다. 이들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우쿨렐레 보급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며 그 매력에 푹 빠지기도 한다고.
그래서인지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에는 가족 회원들도 많다.
이 지부장은 “악기연주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에 요즘은 가족들이 취미로 우쿨렐레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기도 해요”라고 얘기한다.
우쿨렐레를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영광지부 회원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며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