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운동 즐기고파”
“좋은 사람들과 운동 즐기고파”
  • 영광21
  • 승인 2016.1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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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동호인 이한솔씨

“풋살은 작은 공간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많이 뛰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습니다. 또 경기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축구보다 흥미진진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적은 인원으로도 즐거운 한 판 승부가 가능한 풋살.
공과 축구화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풋살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광군내 유일한 풋살동호회인 <글로리15>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한솔(27)씨.
백수읍 풍력발전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팀원들과 함께 풋살을 즐기며 건강과 친목을 모두 챙기고 있다.
어릴 적부터 박지성 선수가 인생의 우상이었다는 한솔씨는 “초등학교때 축구교실에 다녔던 것을 계기로 축구와 풋살을 즐기게 됐습니다”라고 얘기한다.
매주 풋살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는 그는 “평소에는 혼자 영광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운동했었는데 <글로리15>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개인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도 많고 팀워크도 좋은 <글로리15>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각종 풋살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는 한솔씨.
그는 “경기 당일에 비가 많이와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지난 10월 광주에서 열린 <쉐보레 풋살 토너먼트>를 가장 아쉬운 경기로 꼽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관람권과 상금이 걸린 큰 대회에 부푼 꿈을 안고 출전했지만 이들은 예선전에서 4승1패로 아쉽게 조2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한솔씨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인데 막상 운동을 하다 보면 많이 다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치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얘기한다.
풋살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지고 있는 한솔씨.
그는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풋살을 즐기고 있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