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시대를 선도하다
영광군 시대를 선도하다
  • 영광21
  • 승인 2016.1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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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e-모빌리티는 크게 보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수단(Electri-Mobility)으로 전기자동차, 초소형전기차(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이동수단이 포함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쉽게 통하는 e-모빌리티는 전기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를 말하며 특히 영광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e-모빌리티는 초소형전기차(마이크로 모빌리티)이다.
초소형전기차는 기존 승용차와 달리 1 ~ 2인승용 차량으로 220v 전기로 충전해 최고속도 60 ~ 80㎞, 최고이동거리 80㎞로 교통혼잡지역, 대규모사업장, 관광지, 섬, 교통취약지역 등에서 그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데 르노삼성의 <트위지>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델이다.


e-모빌리티사업 내년 결실
영광군은 2014년부터 70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인 e-모빌리티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전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사업과 전기구동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사업 등 2가지 사업을 합한 것으로 e-모빌리티 개발, e-모빌리티연구센터 건축, 실증환경 기반구축, 법제도 개선 등 e-모빌리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의 핵심부분인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지난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50%로 내년 6월이면 대마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이제 e-모빌리티 부품의 인증뿐만 아니라 시험평가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해줄 전문기관이 영광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e-모빌리티 분야 관련 기업들의 신시장 진입과 함께 기술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관련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화가 가속화되고 영광군의 산업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참여업체로 Micro-모빌리티(소형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 ㈜DY와 ㈜영신테크에서는 내년 8월경 국내 최초로 개발 제품이 첫 선을 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실증할 수 있는 시험전용도로(실외환경 기반)는 지난 10월 기본설계가 끝났고 내년 5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민선6기에 접어든 후 국비확보와 중앙투자심사 등 어려운 난관들을 하나씩 극복하며 꿋꿋하게 사업을 추진한 영광군의 e-모빌리티사업은 이제 6부 능선을 넘어 내년이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e-모빌리티 연관기업, 영광으로!
최근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강하고 국내산업 전반이 상생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역산업이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신 지역산업 전략을 수립해 정부차원의 R&D투자가 지역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R&D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에 집중하는 것으로 이에 가장 부합하는 산업중 하나가 영광군에서 추진하는 e-모빌리티산업이다.
e-모빌리티시장은 2013 ~ 2025년까지 연평균 10.7% 이상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마이크로모빌리티의 경우 연평균 38.5% 수준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돼 2018년까지 세계시장 의 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속전기차 등 현재까지 환영받지 못했던 관련 중소·중견 핵심부품 업체들이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임을 고려할 때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e-모빌리티 관련 중소·중견 부품업체가 약 130개 이상 존재하며 10개 이상의 완성차 제작업체들이 운영되고 있다.
영광군은 4륜 초소형전기차(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중견기업인 ㈜DY, 3륜 초소형전기차를 개발하는 ㈜영신테크, 소형전기트럭을 개발하는 ㈜캠시스 등 3개의 완성차 제작업체들과 투자협의를 진행중이고 이와 관련된 10여개 이상의 부품회사들과도 투자협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중국의 ㈜FDG사, 국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인도의 마힌드라 코리아 등 해외의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세계는 지금 e-모빌리티산업 ‘한창’
유럽을 선두로 한 많은 국가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e-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해 많은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대도시 교통밀집지역에 일반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e-모빌리티를 활용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소음, 공해를 줄이는 정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일본은 수년전부터 국책사업으로 대기업에서 e-모빌리티를 개발해 대도시, 농촌, 섬지역에서 실증을 추진하며 여러 가지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등 전세계는 이미 e-모빌리티산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빠른속도로 e-모빌리티산업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선 e-모빌리티산업의 핵심인 초소형전기차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던 법·제도가 빠르면 올해말이나 늦으면 내년초에 개정돼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되고 환경부에서는 초소형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초소형전기차에도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런 추세속에서 제주도에서는 내년에 초소형모빌리티(르노삼성 ‘트위지’) 10대를 구매해 시범운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영광군과 함께 e-모빌리티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4륜 초소형전기차 개발업체인 ㈜DY와 3륜 초소형전기차를 개발하는 ㈜영신테크에서는 내년 8월경 국내 최초의 초소형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부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e-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모빌리티산업 메카, 이제 시작이다!
지금까지 영광군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e-모빌리티 산업의 기반을 차곡차곡 조성해왔고 내년부터는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내년 3월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영광군의 e-모빌리티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6월에 e-모빌리티연구센터 준공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e-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e-모빌리티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e-모빌리티실증사업을 영광군과 제주도가 함께 추진해 e-모빌리티가 실제 운행되고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영광군과 지속적으로 투자협의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실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4륜 초소형전기차를 개발하는 중견기업인 ㈜DY, 미니전기트럭을 개발하는 중견기업 ㈜캠시스가 대마산단에 대규모로 투자할 것이고 그에 따라 관련 부품 제작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영광군은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들어서고 e-모빌리티실증사업의 추진으로 우리나라 e-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하는 군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늘리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